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나흘째인 오늘까지 다행히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또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해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던 10명 가운데 8명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치료받는 서울대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우선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받는 환자 상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은 현재 거동이나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고 상태에도 큰 변화가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상태가 위중하지 않고 혈압과 호흡이 안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환자와 접촉한 뒤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던 10명의 1차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이 가운데 8명은 최종 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와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이 가운데 밀접 접촉자는 1명, 단순 접촉자는 9명인데, 이 가운데 단순 접촉자 2명은 아직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미리트 항공 승무원인 밀접 접촉자 1명과 24살 영국 여성 등 단순 접촉자 7명은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으며 2차 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메르스 확진자와 2m 이내 같은 공간에 있거나 환자의 가래나 분비물에 접촉한 밀접 접촉자는 21명으로, 자택에 격리되며 출국도 제한됩니다.
단순 접촉자는 모두 408명으로 보건당국은 공항 CCTV 모니터링 결과, 항공사 협력업체 직원 1명이 단순 접촉자로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이용한 리무진 택시를 이용한 승객이 20명 이상 되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은 인천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까지 리무진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그 이후 승객 수십 명이 이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리무진 택시의 결제 내역 24건 가운데 22건을 확인해 승객 25명에게 연락했는데 메르스 의심 증세를 호소한 승객은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나머지 2건의 연락처는 경찰을 통해 파악 중이며 택시 승객들을 단순 접촉자로 분류하기로 했습니다.
확진 환자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될 때 원래 질병관리본부가 브리핑했던 것과 달리 음압 기능이 없는 일반 구급차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공기가 밖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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