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과 다를까'...메르스 확산방지 총력 / YTN

2018-09-10 51

■ 신상엽 / 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메르스가 확산할 가능성은 없는지, 예방법은 뭐가 있는지 전문가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감염내과 전문의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일단 메르스가 어떤 질환인지 정리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감염되는 병이고 또 치사율이 얼마나 되는 질병인가요?

[인터뷰]
메르스는 원래 감기를 주로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종을 일으켰고요. 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감염병이라서 호흡기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주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고 특히 감기와는 달리 중증 폐렴을 잘 일으키기 때문에 나라마다 좀 다르기는 하지만 한 20~40% 정도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메르스가 혹시나 더 퍼지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실제로 3년 전 때를 보면 메르스 사태 때 180여 명이 감염이 되고 30여 명이 숨지지 않았습니까? 당시에 이렇게 넓게 퍼졌던 이유는 뭐고 또 지금과는 상황이 달랐는지 이 부분도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3년 전에는 감염력이 있는, 증상 있는 환자의 진단이 너무 늦어졌기 때문에 접촉자가 너무 많았었던 상태였고요. 그러니까 당연히 넓게 퍼질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의 경우는 환자가 심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상대적으로 빨리 진단이 된 편이기 때문에 지금 접촉자가 상대적으로 적고 좀 어느 정도 관리가 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경우에 추가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 또 추가로 번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인터뷰]
일단은 이분이 비행기를 타고 공항과 택시를 거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오셔서 진단을 받게 되셨는데 일단 삼성서울병원부터는 음압진료실에서 진료를 보신 상태라서 거기서부터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기 어렵고요. 그 이전에 비행기, 공항, 택시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혹시 이분이 호흡기 증상이 있어서 바이러스를 배출했다라고 했을 때 밀접하게 접촉하신 분들은 어느 정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잘 관리를 한다고 그러면 추가 감염자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초기대응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환자의 경우 공항에서 별다른 조치 없이 바로 입국을 했는데 공항에서는 메르스 의심환자를 다 걸러내기가 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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