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9월 10일 신문브리핑

2018-09-10 5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오늘은 우리 40대 가장들 격려로 시작해야할 것 같습니다. 힘내십시오. 40대가 가정의 기둥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입니다.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동아일보입니다.

직장을 잃고 실업자가된 40대 가장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직했을때 주어지는 실업급여 지급액이 역대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50대 은퇴도 요즘은 이른데, 40대 실업자가 증가한 부분이 뼈 아픕니다. 작년보다 31% 증가했고요, 실직자 숫자도 5개월짜 두 자릿수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용 쇼크의 여파에 40대가 고스란히 타격을 입은 것 같습니다. 걱정입니다.

경제이야기 나온김에 경제지도 보시죠. 한국경제입니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인 정해구 위원장이 청와대를 비판했습니다. 청와대가 단기 성과에 매몰돼 있다. 근시안적이라는 겁니다. 현 정부 씽크탱크의 수장이자 현직 위원장, 그것도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수장이 쓴소리를 한겁니다. 그는 지금까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성과가 없는 것 명백히 청와대의 실수라며, 최저임금 인상이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중앙일보입니다. 3년만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국내에 등장해 모두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에 다녀온 60대 남성이 "열흘간 설사에 시달렸다"고 입국전 스스로 밝혔지만 공항검역관이 그냥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몸상태가 좋지않다며 휠체어까지 요청했지만 그냥 흘려버린 겁니다. 결국 이 환자는 택시타고 스스로 병원에 갔습니다. 현재 이 남성 말고도 1명의 추가 의심환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다음신문입니다. 경향신문. 어제가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99절이었습니다. 우려했던 ICBM은 없었습니다. 김정은의 연설도 없었습니다. 대신 김영남이 연설을 했습니다. 사진은 핵 시위 대신 수위를 낮춘 열병식 행진 모습입니다. 핵무력 건설대신 경제건설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여성 1명당 1명의 아이도 낳지 않는 초 저출산 시대입니다. 그런데 공무원의 출산율은 일반인의 2배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부처 공무원은 100명당 33명으로 일반인의 2.3배, 지자체 공무원도 2.1배나 됩니다. 출산휴가도 일반인에 비해 2배에 어린이집까지 갖춰져있는게 주요했습니다. 결국 아이 낳기 쉽게, 아이 맡기기 쉽게 여건이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야당의 한 국회의원은 요즘 젊은이들이 자기만 행복한게 중요해 애를 안낳는다며 가치관을 바꿔야한다고 말했다는데. 이 기사 보고도 그런 말씀이 나오시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다음 신문입니다. 한국일보. 전기차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방송에서 마리화나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해 논란입니다. 사진에서 처럼 말입니다. 주가는 추락했고 핵심 임원들은 줄줄이 그를 떠났습니다. 이분 요즘 왜이럽니까. 자꾸.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09.10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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