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기 / 고려대 약대 교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3년 전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바이러스학 전문가인 김정기 고려대 약대 교수와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지금 영국인 20대 여성이 의심환자로 분류가 돼서 병원에 있는데 1차 검사 결과로는 음성으로 나왔다고요?
[인터뷰]
의심 증상이 발생을 했고요. 이 여성 환자분 같은 경우에 지금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나라 국민 환자분하고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걸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래서 의심 증상이 발생을 해서 1차 검사를 했는데 PCR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걸로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PCR검사요? 어떤 것을 검사하게 됩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바이러스가 증식을 하게 되면 유전물질이 체내에 있게 되는데 이 체내의 유전물질을 검출하는 방법이 PCR 검사입니다.
그러면 이 검사를 모두 몇 번을 해서 확진 환자로 분류를 하는 건가요?
[인터뷰]
보통 일반적으로는 3차까지 해서 음성이 나올 경우에 음성으로 최종적으로 확진을 합니다.
그러면 1차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2차에서 양성이 나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까?
[인터뷰]
네, 물론 있습니다. 왜냐하면 특히 메르스 같은 경우에는 하부 호흡기 쪽에 바이러스의 양이 가장 많다라고 알려져 있고요. 기침을 통해서 상부 쪽으로 나왔을 때 그걸 저희가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까 기침 증상이 많이 일어날 경우에 1차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이후에 증상이 굉장히 악화되면서 충분히 양성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1차, 2차, 3차는 시간 경과를 가보면서 그러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는 건가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그러니까 똑같은 검사를 3번에 나눠서 시간차를 두고 한다, 이렇게 봐야 되겠군요?
[인터뷰]
네, 그렇게 보시면 맞습니다.
그렇군요. 해당 여성 같은 경우는 일단은 같은 비행기를 탔지만 밀접 접촉자는 아니에요. 그렇다면 서로 간에 연관성은 작다고 봐야 되나요?
[인터뷰]
물론 밀접 접촉자는 아닌 일상 접촉자라고 하더라도 항상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이러한 경우에 만약에 나중에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기존의 7일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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