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특사단에 밝힌 내용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임기 내에 비핵화를 할 수 있다는 발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종전선언이 주한미군 철수와 상관 없는것이라는 발언도 앞으로 한반도 정세 변화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 내용과 주변국 반응도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정은 국무위원장 발언을 여러 가지 소개했습니다. 그중에 비핵화 시한을 언급한 것, 이게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비핵화를 한다고 언급했는데 이것은 비핵화의 시한을 제시한 것입니다.
지난 싱가포르 북미 회담에서 이 발언이 나오기를 기대했었는데 그때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주목을 받고 있고 이와 더불어서 종전선언이 주한미군 철수와 상관이 없다라는 발언도 굉장히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 또 김정은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이 세 지도자들 간에 서로 신뢰한다는 말이 지금 오고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지금 현재 톱다운 방식으로 상황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최고지도자 간에 신뢰를 유지하는 이런 모양새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김 위원장도 이 모든 배경을 알고 있을 것이고 김 위원장이 제시한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의 비핵화, 2021년 1월입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김 위원장이 전에 1년 내 비핵화를 하겠다, 이렇게 언급했다 이런 발언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한이 조금 후퇴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그렇게 볼 수 있는 여지가 있기는 있습니다마는 좀 더 자세히 보면 1년 내 비핵화라는 발언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공개 발언을 볼턴 보좌관이 방송 인터뷰에서 유출한 그런 내용이 되겠습니다.
또 볼턴 보좌관이 직접 들은 것이 아니고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들은 내용을 공개한 것입니다.
또 그 맥락으로 봐도 김 위원장이 비핵화 시한을 1년으로 제시했다, 이렇게 받아들이기보다는 미국이 적극적으로 상황 조치에 나선다면 빠른 시간 안에 비핵화를 할 수 있다,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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