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오늘(7) 데뷔전을 치르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코스타리카와 A매치에서 에이스 손흥민을 선발 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대 팀 감독도 경계대상 1호로 손흥민을 꼽았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중순 한국 축구를 이끌 새 사령탑에 선임된 뒤 오늘 코스타리카 전에서 자신의 첫 색깔을 드러낼 벤투 감독.
전략 공개를 선호하지 않는다면서도 아시안게임 우승의 주역인 손흥민은 오늘 경기 선발로 내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이 몇 분을 출전하고 어떻게 활용할지는 경기 양상을 보며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판단하겠습니다.]
벤투 감독은 마지막 훈련 초반 15분만 취재진에게 보여준 뒤 남은 시간 비공개로 전술을 가다듬었고, 훈련에는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황희찬을 뺀 23명이 참여했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 전술이 확실하다며 벤투 감독의 축구 철학과 열정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 용 / 축구대표팀 수비수 : 열정이라든가 감독님 만의 축구 철학이 확고히 있는 것 같아서 저희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서 잘 녹아든다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코스타리카는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은 한국이 빠르고 강하다며, 감독과 선수 모두 경계대상으로 손흥민을 꼽았습니다.
[곤살레스 / 코스타리카 감독대행 : 손흥민은 스피드, 돌파, 중거리 슛 등 장점이 상당한 선수입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 멤버 절반 이상이 포함된 첫 평가전 상대 코스타리카.
2014년 A매치에서 3대1로 졌던 대표팀이 오늘 설욕을 벼르는 가운데 우리와 코스타리카와 역대 전적은 3승 2무 3패로 맞서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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