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북 결과 발표...비핵화 돌파구 열리나 / YTN

2018-09-06 4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이인배 / 협력안보연구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돌아온 대북특사단이 잠시 뒤에 방북 결과를 발표합니다. 평양회담의 일정과 비핵화 논의의 접점을 찾았을지 이목이 쏠리는데요. 관련 내용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제 청와대에서 발표가 10시 40분으로 예정이 되어 있어요. 정의용 안보실장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 대북특사단이 갔다 오고 난 뒤에 지금 밝혀진, 전해진 화면으로 보면 사진으로 보면 상당히 분위기는 좋았던 것으로, 그러니까 성과가 괜찮을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좀 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나쁘지 않았다, 좋았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은데요. 한 세 가지 이유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하나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가 됐다는 겁니다. 물론 사전에 아마 이것은 다 준비가 됐을 거라고 보는데 갈 때까지만 해도 이것이 명확하지 않다, 이렇게 정부가 설명을 했었습니다.

어쨌든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그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가 전달되고 또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50분 동안 대화를 했던 그제 대화의 내용이 전달된, 직접 전달되는 이것이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지금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한 장소가 노동당 청사입니다. 지난번에도 노동당 청사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충분히 우리 측 특사단에 대해서 예우를 갖췄다, 노동당 청사에서 외빈을 만나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북한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상당히 우리 측에 예우를 갖췄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는 만찬을 했다는 건데. 김정은 위원장 참석 여부는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아마 참석을 안 한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남북, 우리의 특사단을 위해서 북측이 만찬을 베풀었다, 그것은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 않고는 만찬하기가 좀 불편한 자리일 수밖에 없을 텐데 그런 화기애애는 분위기는 만들어졌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는 좋은 신호라고 봅니다.


어느 정도의 결과물을 들고 왔을 거라고 예상을 하시나요?

[인터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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