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7일 데뷔전을 치르는데요.
첫 승리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선수들 의지가 대단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호의 첫 평가전이 다가온 가운데, 조직력 다지기에 초점을 맞춘 훈련이 이어졌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돌아온 선수들은 피곤할 법도 했지만, 벤투 감독 지시에 따라 '원팀' 만들기에 전념했습니다.
[이승우 / 축구 대표팀 : (감독님이 가장) 강조하시는 건 선수들과의 믿음, 소통인 거 같아요. 소통하면서 좀 더 팀이 강해지고 끈끈함이 있는 팀이 됐으면 하는….]
손흥민은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에 상당히 만족한다며, 스펀지처럼 받아들여 평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손흥민 / 축구 대표팀 : 저희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고요. 감독님 데뷔전이기 때문에 꼭 승리로 감독님께 좋은 기억을 남겨드리고 싶습니다.]
뛰어난 실력에 더해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장으로서 희생적인 플레이로 우승을 이끈 손흥민에 대해,
벤투 감독은 성인 대표팀 주장직을 제의하며 신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흥민 / 축구 대표팀 : 감독님하고 얘기는 했는데요. 뭐, 아직 확정된 부분은 없고, 성용이 형이 지금 계속 리더를 잘 해주셨기 때문에 어찌 됐건 감독님 결정에 제가 따르겠지만….]
벤투 감독 체제로 탈바꿈하고 있는 대표팀,
오는 7일 코스타리카전에서 첫 성적표를 받아들게 됩니다.
아시안게임 금빛 기운을 벤투호의 데뷔전 승리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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