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단, 김정은과 면담...방북 성과 주목 / YTN

2018-09-05 48

■ 이종훈, 정치평론가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대북 특사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조금 전에 귀국했습니다.

특사단을 만난 김 위원장이 면담 과정에서 어떤 메시지를 냈을지 주목됩니다. 공식 결과는 내일 브리핑이 됩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세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양무진 교수님, 조금 전에 특사단이 귀환했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늦어진 이유가 예정에 없던 만찬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만찬을 했다는 것은 회담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걸까요?

[인터뷰]
그렇죠. 한 11시 40분 동안 평양 체류 기간에 우리 특사단의 일종의 일정이라고 할까요. 보면 일단은 리선권과 김영철을 만났고 일종의 환담이겠죠.

그다음에 친서 전달과 일종의 티타임. 김정은 위원장과 티타임에서 친서를 전달하고 또 김정은 위원장의 나름대로 메시지가 있었겠죠.

그 이후에 티타임 이후에 우리 특사단의 대표들과 북측 김영철 간의 일종의 언론 보도에 대한 문구 조정이랄까요. 이런 게 있었겠죠.

아마 이것이 잘 끝났기 때문에 한 5시 이후부터 이런 각각 별도의 만찬을 했다면 이것은 나쁜 신호입니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했든 안 했든 간에 남북이 공동으로 이렇게 만찬했다 이것은 좀 더 결실이 있는,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과, 이것을 보여주는 그런 차원의 만찬이 아니겠느냐, 저는 그렇게 분석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정리해보면 오찬과 만찬이 있는데 오찬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을 안 한 걸로 확인이 된 거고 만찬 참석 여부는 확인이 안 된 건데만찬에 만약에 참석을 했다면 이 또한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김정은 위원장이 티타임 이후 조금 마음적 부담이 있었는데 그러나 그 이후에 남북한의 특사단하고 북측 관료들과 잘 해결이 다 끝나고 가뿐한, 편한 마음에서 지금 만찬을 주재했다.

이렇게 했다는 것은 뭡니까. 성과가 더 배가 될 수 있는 그런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대목들 아니겠나 이렇게 추정해 볼 수 있겠죠.


일단 면담이 성사돼서 청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는데 면담이 하루 전만 해도 정의용 실장이 알 수가 없다.

미확정이다라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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