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공작 조현오 출석..."정당한 업무지시였다" / YTN

2018-09-05 41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조직적 댓글 공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조 전 청장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전 청장은 출석에 앞서 댓글 작업은 공식 업무절차를 거쳐 지시한 것으로 결코, 공작이 아니라며 자신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직 경찰청장 신분으로는 처음 경찰 조사를 받는 심경에 대해서는 황당하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청장은 서울과 경기경찰청장 재직 당시 사이버 활동을 위한 별도 조직을 꾸려,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등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해 조직적인 댓글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조 전 청장이 경찰청 보안국과 정보국 등 관련 부서 책임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정부에 우호적인 여론 형성을 위한 댓글 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수사단은 댓글 공작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직 간부 3명의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모두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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