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단, 북측과 공식 면담 중...김정은 면담 여부 주목 / YTN

2018-09-05 58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간 대북 특사단이 평양에서 북측과 공식 면담에 돌입했습니다.

오전에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환담을 마치고 공식 면담을 위해 이동했다고 특사단이 전했는데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면담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정의용 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 평양에 도착했다는 소식은 들어왔는데 지금 어떤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대북 특사단이 오전 10시 22분 이후 북측과 공식 면담을 위해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사단이 팩스를 통해 청와대에 알린 내용인데, 어디에서 누구와 공식 면담을 하고 있는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났는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특사단은 앞서 아침 7시 40분쯤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2호기로 출발해 오전 9시쯤 평양 국제비행장에 도착했습니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통일전선부 관계자들이 나와 특사단을 맞이했고 오전 9시 33분쯤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오전 9시 35분부터 김영철 부위원장,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환담을 나눴는데, 김 부위원장은 환담 도중 자리를 옮겼고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특사단은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39분 동안 대화를 나눈 뒤, 공식 면담을 위해 10시 22분쯤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특사단은 단장 격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모두 5명입니다.

여기에 관계부처 실무진 6명이 동행했습니다.


오늘 특사단이 북한에서 논의할 핵심 의제는 역시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하는 일이지요?

[기자]
대북 특사단 단장인 정의용 실장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북에서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의제를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정상이 합의할 구체적인 남북관계 발전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 방안도 주요 의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는 함께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는데요.

이를 위해 특사단은 북미 간 입장 차가 여전한 종전선언을 올해 안에 성사시키기 위한 방안을 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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