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와 동아일보가 주최한 국내 최대 창농 귀농 박람회인 '2018 A팜쇼'가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사흘간 6만 명이 찾아와 귀농 상담은 물론 첨단 농법을 살펴봤는데요.
박수유 기자가 생생했던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맨 손으로 곤충을 만져보는 어린이.
조랑말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다양한 약재로 한약만들기를 체험해보기도 합니다.
[권봉례 / 경기 하남시]
“곤충도 많고 식물들도 많고 애기들이 도시에서 볼 수 없던 걸 많이 봐서 관심을 많이 갖게 된 것 같고요. 만질 수 있고 체험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끊어질 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긴 사과껍질.
사과껍질 깎기 대회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우수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에이팜마켓에도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윤례 / 서울 강서구]
“지역에서 제일 좋은 물건을 갖고 홍보를 오니까 내가 보고 귀농도 한번 생각해보려고..너무너무 좋아요“
“지금 제 뒤에 보이는 약 200개의 부스에서는 농촌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이들이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66세 박석봉 씨는 은퇴 후 1년간의 고민 끝에 귀농을 결심했습니다.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귀농상담을 받고 경상북도 김천에서 포도농사를 짓기로 결심했습니다.
[박석봉 / 서울 관악구]
“귀농을 하기 전 사전대비라든지 여러 가지 융자 혜택이라든지 정착을 위한 준비 단계 등 정보교환에 귀농상담이 매우 도움됐고.”
사흘 내내 많은 인파가 붐볐던 예비농업인들을 위한 창농박람회 A팜쇼는 6만 명이 다녀가며 오늘 마무리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박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