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1일) 오후 제주 한라산과 서귀포 지역에 시간당 50mm 안팎의 기습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갑작스런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 1대가 침수됐고, 일부 지역 교통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또, 주택과 상가 26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효돈천을 비롯한 하천도 빠른 속도로 수위가 올라갔지만, 범람 피해는 없었습니다.
3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은 한라산 사제비 동산에 220mm,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170mm 등입니다.
기상청은 내일(2일)까지 강한 비가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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