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창농 귀농 박람회인 '2018 A팜쇼'에 오늘 2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귀농 선배'들의 생생한 조언을 듣기 위한 예비 농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조현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농촌에서 창업에 도전한 청년 귀농인들이 무대에 섰습니다.
우세진 씨는 남해의 매력에 이끌려 그곳에 인테리어 소품부터 엽서까지 다양한 제품을 파는 가게를 열었습니다.
[우세진 / 청년 귀농인]
"남해에서 돈을 많이 벌어보고자 (왔어요.) (주민들은) 농사를 지으면 자기 집 창고에서 작업해서 팔아요. 그렇게 돈 버는 걸 보고."
[조현선 기자]
"선배 귀농인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듣는 '농담 토크 콘서트'가 한창입니다. 연사로 나선 20,30대 청년 농부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정석 / 경기 화성시]
"단순히 농촌 좋아서 가는거 보단 준비가 있어야 성공하지 아니면 많은 실패를 겪겠구나… "
[신일진 / 서울 은평구]
"정책을 탐색하는건 좋지만 정책 때문에 결정하지 말라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안정적인 농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도 힘을 보탰습니다.
[김병원 / 농협중앙회 회장]
"농부 사관학교를 만들어서 인원을 뽑았고 여러가지 수단을 통해서 귀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유명 셰프가 지역 특산물로 요리하는 에이팜 파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승민 / 경기 안양시]
"생각보다 아삭하고 맛있는… 우리나라 음식(우리 농산물)이라서 좋은 것 같아요."
'2018A팜쇼'는 내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립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오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