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고속도로 차량 4대 추돌...2명 중상 / YTN

2018-08-30 89

어젯밤 남해고속도로에서는 빗길을 달리던 차량 4대가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광주에서는 버스끼리 전용차로에서 들이받아 임신부를 포함한 승객 16명이 다치는 사고도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조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차 운전석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온갖 장비를 동원해 운전자를 끌어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남해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들이받는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9시쯤.

앞서가던 11톤 화물차를 승용차가 들이받고, 뒤따라오던 유조차와 25톤 화물차가 잇달아 추돌했습니다.

운전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한 명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과속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엔 광주 중흥동에서 전세버스가 정류장에 멈춰 있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시내버스에는 승객 40~50명이 타고 있었는데, 임신부를 포함한 승객 1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시뻘건 화염이 검은 연기와 함께 솟구쳐 오릅니다.

[화재 목격자 : 위험한데요. 계속 가죠. 왜냐하면, 군부대니까 뭐가 있을지 모르잖아요.]

어제저녁 7시 1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군부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최근 부대가 철수하면서 건물이 비어 있어서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소방당국이 출동해 30분 만에 불을 진압했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에는 부산 토성동에 있는 숯불갈비 식당에서 불이 나 5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3층에 사는 주민 2명이 대피했고, 식당 내부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숯불을 잘못 다뤄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부산 남형제도 인근 해상에서는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40대 남성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이 헬기를 띄워 표류하던 한 명을 구조했지만, 나머지 한 명은 찾지 못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83105161576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