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무 / 창원시장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경남 창원에서 열립니다. 아시아에서는 지난 1978년 서울에서 처음 열렸고 올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건데요. 특히 이번 대회에는 북한 선수단도 참가를 해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과 함께 대회 관련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이제 오는 1일, 주말부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2주 동안 열리지 않습니까? 역대 최대 규모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대회를 소개해 주시죠.
[인터뷰]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1897년 프랑스 리옹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 120년이 된 대회인데요.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유일한 개최국입니다. 일본도, 중국도 못 했던 일이고요. 40년 전에 서울에서 열렸고 또 그 대회 덕분에 그다음에 올림픽으로 갈 수 있는 그런 대회 경험이 축적된 그런 대회였고요. 이번에 40년 만에 우리 창원에서 다시 열리는데요.
사실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역시 창원사격장이 경기장으로 사용된 바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격대회는 세계 5대 스포츠 축제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가 흔히 올림픽, 월드컵 그다음에 육상선수권대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그만큼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데요. 이번에 91개국, 4255명의 선수단과 임원단 그리고 해외 취재진이 저희 창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귀한 손님도 온다고 들었는데 북한 선수단 20여 명도 온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선수 12명, 임원 10명, 22명의 선수단이 오는데요. 이분들도 이번에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갔다가 오시는 분들도 많고요. 내일 김해공항을 통해서 창원으로 오시게 되는데 어쨌든 북한 선수단이 오게 된다, 이것은 지난 2월 동계올림픽 때 북한 선수단이 참여함으로써 평화의 분위기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크고 작은 경기에 북한이 참여를 했는데요.
이번에 사격대회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함으로써 다시 한 번 평화의 분위기를 더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 사격이라고 하면 총을 쏘는 것 아닙니까. 총이라는 것은 대개 갈등과 투쟁의 산물, 상징처럼 그렇게 보이는데 그런 상징이 스포츠가 되고 이번에는 평화의 상징으로 바뀐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북한 선수단이 참여함으로써 원래 저희들의 슬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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