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해안서 바다거북 300마리 또 떼죽음 / YTN

2018-08-30 81

멕시코 태평양 해안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이 또다시 떼죽음을 당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밀레니오TV 등 현지언론은 최근 멕시코 서남부 오악사카 주 푸에르토 에스콘디도 인근 바다에서 어부들이 참치잡이 그물에 걸려 숨져 있는 올리브각시 바다거북 약 300마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다거북들은 산 채로 그물에 걸렸는지, 이미 숨진 뒤에 그물에 걸렸는지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이 독성 조류 번식이나 버려진 낚시 어구 등이 사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검찰 특별 수사팀과 환경 당국은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3일 사이에도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의 해변으로 올리브각시 바다거북 등 113마리의 사체가 떠밀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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