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뒤인 오후 3시 중폭 개각을 단행합니다.
교육부, 국방부 등 5개 부처 안팎의 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오후 3시에 인사 결과를 발표한다고요?
[기자]
1시간 뒤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명단이 나올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오후 3시에 장관과 차관급 인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사 대상 부처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5개 부처 안팎의 중폭 규모로 예상됩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재선인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위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충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국방부 장관에는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 의장이 지명된다면 송영무 장관에 이어 연속해서 비육군 출신이 지명되는 것인데요, 국방개혁을 차질 없이 이어나가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재선인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전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개각은 집권 2년차를 맞아 업무성과가 부진하거나 국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장관을 교체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정 운영 동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지난 5월 말 이낙연 총리의 부분개각 발언을 시작으로 개각 전망이 계속됐지만, 여당이 제안한 야당과의 협치 내각을 논의하면서 시기가 늦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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