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산 철강제품을 수입할당제, 쿼터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조치로 쿼터 적용을 면제받게 돼 대미 철강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희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철강 제품의 쿼터 적용을 면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요?
[기자]
미국이 한국산 철강제품을 쿼터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철강제품, 아르헨티나의 알루미늄 쿼터에 대해 선별적인 면제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미 상무부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이번 행정명령으로 미국 철강이나 알루미늄 제조업체들이 양이나 질에서 불충분한 경우 그 실태에 따라 기업들이 품목에 대한 면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경우 쿼터 면제가 이뤄질 수 있고 관세는 부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현시점에서 지금의 관세와 쿼터 수준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통적인 수출 효자 품목 중의 하나인 철강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 부과하는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량을 줄이는 쿼터 적용을 수용했었는데요.
이번 조치로 쿼터 적용도 면제받게 돼 우리나라의 대미 철강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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