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정부가 집값 잡기 대책을 내놨는데, 젊은 맞벌이 부부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도대체 뭐길래. 동아일보입니다.
부부합산 소득이 7천만 원을 넘은 부부는 집이 없어도 전세대출 받기 어려워집니다. 또한 주택금융공사의전세 보증도 못받습니다. 아예 대출이 어려워지는 겁니다. 집값 잡기 대책이라고 정부가 내놓긴 한건데. 집이 없는 맞벌이 부부까지 대출 규제 대상으로 삼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요새 전세금액이 매매금액 턱밑까지 상승했는데. 나라에서 전세보증금 깎아줄 것도 아니지 않느냐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결국 집없는 맞벌이 부부들 어디에서 대출받아야할까요. 조선일보입니다. 전세대출 막으면 계속 월세살란거냐 반발이 거세다는 겁니다. 다주택자의 부동산 잡겠다더니 전세 실수요자들만 피해를 입게 됐다는 겁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잇단 규제를 반대하는 청원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합산 7천만원이라고 해봤자 세금 떼고 관리비내고 이래저래 5천만원대이고. 한달에 아끼고아껴서 2백 만원씩 모은다고 해도 전세 대출 없이 4억짜리 전세 얻으려면 16년 걸린다는 겁니다.
이어서 경제지도 살펴보시죠. 한국경제입니다. 어제 비가 많이 왔는데 폭우속 광화문 광장에 소상공인 3만명이 모였습니다. 최저임금 급등에 죽을맛이라는 겁니다. 2년새 30%가까이 오른 최저임금이 소상공인들에게는 생존의 위협이라면서 올릴땐 올리더라도 차등적용을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올해 자영업자의 폐업수는 100만명을 넘길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이들은 청와대까지 행진을 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한미 연합 공군훈련 12월에 대규모로 실시. 그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한미훈련 안했었는데 대규모로 한다는 겁니다. 최근 북한 김영철의 핵, 미사일 재개 협박 편지에 트럼프 대통령과 미 국방부가 한미훈련을 재개한다는 움직임과 무관치 않습니다. B2폭격기등 전략자산을 투입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내심은 그리 길지 않은것 같습니다.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어젯밤도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게릴라 물폭탄에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 위험까지 조마조마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춘천시 강촌유원지입니다. 자동차 2대가 침수됐죠. 이 차에 타있던 4명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서울에서만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이 162곳에 달합니다. 이 비피해를 예측하지 못한 기상청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기상청이 아니라 기상중계청으로 이름을 바꾸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08.30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4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