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도로 곳곳 피해...동부간선도로 성수 방향 통제 / YTN

2018-08-30 18

폭우가 휩쓸고 간 서울에서도 곳곳에서 도로가 끊기고 주택이 물에 잠겼습니다.

양방향이 모두 통제됐던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조금 전부터 의정부 방향으로는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지금이 출근시간대인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성수 방향 동부간선도로인데, 폭우로 통제된 상태라 지금은 다니는 차량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편인 의정부 방향은 조금 전인 8시 반을 기점으로 도로 통제가 풀렸습니다.

비가 멈추면서 중랑천 주변 도로는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현재는 폭우로 쓸려온 흙과 나뭇가지 때문에 도로를 복구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인 물을 마저 빼내고, 쓸려온 토사나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마무리 하는 대로 남은 통제 구간도 해제할 예정입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어제 새벽 0시 20분쯤 이곳 중랑천에는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중랑교 수위가 새벽 5시 50분을 기점으로 5m 아래로 떨어져 해제된 상태입니다.

중랑교 수위는 계속 낮아지고 있는데, 지금은 2.08m 수준입니다.

어젯밤 9시부터 통제됐던 잠수교는 새벽 5시 반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새벽부터 한강 수위가 낮아져 차량 통제 수위인 6.2m 아래로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다만, 보행자 통행 기준인 5.5미터 아래로 내려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고산 2터널 앞은 토사가 흘러내려 복구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방향은 평소와 다름 없지만, 의정부 방향 4개 차로 중에 3개 차로만 열려 있어서 교통 정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23곳에 달했던 경기 북부지역 통제 구간은 12곳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랑천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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