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통제...출근길 혼잡 예상 / YTN

2018-08-29 130

밤사이 내린 폭우에 서울 중랑천 물이 불어나 한때 홍수주의보가 내렸습니다.

아침 들어 빗방울은 잦아들었지만, 중랑천을 따라 달리는 서울 동부간선도로 통제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지금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 것 같은데, 주변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중랑천 물은 평소보다 많이 불어난 상태입니다.

폭우가 지나간 만큼 나무와 안내 표지판 등이 모두 쓰러져 있습니다.

빗줄기가 점점 약해지면서 주변 도로에 물은 빠졌지만, 토사가 많이 쓸려와 있습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어제 새벽 0시 20분쯤 중랑천에는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중량교 수위가 새벽 5시 50분을 기점으로 5미터 아래로 떨어져 해제된 상태입니다.

현재 중랑교 수위는 3.13m 수준입니다.

차량 통제 수위가 2.8 미터이기 때문에 어제 오후 5시 40부터 시작된 동부간선도로 통제는 지금 이 시간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부 도로에 여전히 물이 빠지지 않았고, 쓸려온 토사나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을 더 해야 하는 만큼, 통제가 해제되기까지는 앞으로 두세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부터 통제됐던 잠수교는 새벽 5시 반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새벽부터 한강 수위가 낮아져 차량 통제 수위인 6.2미터 아래로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다만, 보행자 통행 기준인 5.5미터 아래로 내려가면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고산 2터널 앞은 토사가 흘려 내려 복구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방향은 평소와 다름 없지만, 의정부 방향 4개 차로 중에 1개 차로만 열려 있어서 출근길 교통 정체가 예상됩니다.

이밖에 23곳에 달했던 경기 북부지역 통제 구간은 9곳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랑천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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