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지역은 새벽 한때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침수피해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 도로에 토사와 낙석이 쏟아졌다고요?
[기자]
새벽 한때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철원지역에 쏟아지면서 낙석과 토사 유출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저희가 취재를 마치고 복귀하는 길이었는데요.
강원도 철원과 화천을 잇는 국도입니다.
토사와 낙석이 쏟아져 도로를 덮쳤습니다.
산이 많은 강원지역 이렇게 토사 유출과 낙석 등 산사태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다 보니 지반이 약해져 토사가 쏟아지고 낙석이 발생하는 겁니다.
흘러내린 토사의 양이 수십 톤 정도로 추정되는데 완전히 치우는데 3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산간지역 거주하시는 분들이나 운전하시는 분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도 철원지역 지금까지 4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하천이 급격하게 불어 통행이 통제되고 주택 수십 가구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또 곳곳에서 나무가 도로로 쓰러지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내일까지 최대 25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지역이나 저지대 상습 침수 구간 인근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철원에서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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