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폭우...임진강 수위 급상승 / YTN

2018-08-29 5

현재 경기 북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임진강의 수위가 점차 올라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임진강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지금도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2시간 전에 이곳에 도착했는데,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군남댐에서도 쉴새 없이 물을 내보내고 있는데요.

현재 수문 13개 가운데 7개를 열어서 물을 방출하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군남댐에서 북쪽으로 물길을 따라 11km를 가면 필승교가 있습니다.

강 상류에 있어서 임진강 수위의 가늠자로 불리는 곳입니다.

평소 수위는 0.3~0.4m 정도지만 수위가 5m를 넘나들며 10배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인명대피 수위인 2m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이곳 군남댐도 오전 7시 때 수위보다 6m 정도 높은 30m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 만큼 댐 관계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낮 12시 기준으로 파주, 포천, 연천 등 경기 북부 지방에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경기 포천, 연천, 가평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서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각종 비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임진강 군남댐에서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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