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 소득주도성장·통계청장 인사 놓고 '난타전' / YTN

2018-08-29 12

■ 이종훈 / 정치평론가,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통계청장 교체 후폭풍이 거셉니다. 어제 열린 국회 운영위에서도 이 문제를 두고 난타전이 이어졌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어제 10여 개 상임위가 가동됐는데 단연 관심은 운영위였습니다. 어제 비서실장, 정책실장, 다 나왔는데요. 통계청장 교체건을 두고 아주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통계청장이 최근에 교체가 됐지 않습니까?

황수경 청장에서 강신욱 청장으로. 그러면 왜 야당에서는 이렇게 강력하게 문제제기를 하냐면 일단 임기가 너무 짧다라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13개월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청와대 그리고 여당에서는 13개월이면 평균 차관들, 한 14개월에서 16개월 정도 되니까 그렇게 짧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정치적인 배경에 의한 그런 경질성, 문책성 경질 아니냐. 이게 무슨 얘기냐면 통계치가 최근에 고용 통계치, 그리고 또 소득분배 통계치가 굉장히 나쁘게 나왔기 때문에 이것과 관련해서 문책성 경질한 것 아니냐라고 얘기를 했고 청와대 임종석 실장은 전혀 정치적인 배경이 없다, 정기 인사다 그리고 또 인사 문제는 대통령 인사권 고유 권한이다라는 그런 입장으로 서로 맞섰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분배지표가 발표되고 얼마 안 돼서 통계청장이 교체가 됐기 때문에 지금 야당에서 굉장히 맹공을 퍼붓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특히 물러나는 황수경 청장이 한 말. 내가 윗선의 말을 잘 듣는 편은 아니었다 이 말을 했습니다. 이 말을 가지고 지금 야당의 맹공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국당 의원들 경질이냐 아니냐, 윗선은 그러면 누구냐, 이런 질문을 어제 중점적으로 던졌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 경질된 황수경 통계청장이 "내가 윗선의 말을 잘 듣진 않았다" 이렇게 인터뷰를 하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윗선의 말을 잘 듣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 윗선이 누구입니까? 임 실장입니까, 아니면 일자리 수석입니까, 누구입니까?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저는 저 의원님, 통계청장을 잘 모릅니다. 전임 통계청장을. 통화한 적도 없고요.

(그럼 장하성 실장이네요?)
장하성 실장님도 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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