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 사임..."모든 지위에서 물러나 자숙" / YTN

2018-08-28 14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언한 사실이 YTN 보도로 드러난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이 모든 지위에서 물러나겠다며 공식 사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은 조금 전 입장문을 통해 대웅과 관련된 모든 지위에서 물러나겠다며 공식 사임했습니다.

윤 회장은 이로써 지주회사인 대웅의 대표이사와 등기이사, 또 대웅제약의 이사 직위까지 모두 내려놨습니다.

직원들에게 상습 욕설·폭언했다는 YTN 단독보도 이후 하루 만입니다.

윤 회장은 상처받은 분들과 회사 발전을 위해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회사를 떠난 뒤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자신을 바꿔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웅제약이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회장은 YTN 보도로 욕설 파문이 알려진 어제도 입장문을 통해 경영 일선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YTN 보도가 나가기 전에 미국으로 전격 출국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꼼수 사퇴라는 비난이 일자 오늘 전격적으로 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828143218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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