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협치' 광폭 행보...1일 청와대 오찬 / YTN

2018-08-27 3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당 대표가 취임 뒤 첫 행보로 야당과의 협치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 대표는 첫 공식 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취임 후 첫 행보부터 협치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5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던 이 대표는 야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서는 민생 경제 관련 법안 처리를 당부하며 함께 일했던 참여정부 시절처럼 잘 해보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경제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없다면서도 여야 간의 대화가 더 필요하다는 말로 이제는 달라진 서로의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예전에 청와대 계실 때 당·정·청 회의 많이 했잖아요. 그런 마음으로 하시면….]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그때는 당·정·청 회의였지만, 대표님 오셨으니까 이제 여야 간의 대화를….]

집권 여당 새 지도부의 첫 회의 역시, 민생 경제 회복에 무게가 쏠렸습니다.

당 대표 선거 공약이었던 '민생경제 연석회의'를 가능한 한 빨리 구성해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기업, 노동자, 정부, 시민사회가 머리 맞대고 논의하는 회의체를 구성해서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 기조를 뒷받침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성장을 함께 이끌어나가는….]

당·정·청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청와대 오찬도 결정됐습니다.

다음 달 1일 소속 의원 전원이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수석들, 국무총리와 장관 등 국무위원 전원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원활한 당·정·청의 소통을 통한 개혁과제 추진을 당부했다며, 이번 회동에서는 고용 지표 하락 등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염혜원[hye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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