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실장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하루 만에 전격 취소되면서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에 대해서 아직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일단 다음 달로 예정된 3차 남북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실장과 함께 이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까지 대동을 하면서 방북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전격 취소를 했는데요. 어떤 속내가 담겨있다고 봐야 될까요?
[인터뷰]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날린 내용을 우리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일단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이 없기 때문에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방북을 허락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거고요.
두 번째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무역전쟁 때문에 중국이 지금 현재 우리의 비핵화 노력에 대해서 지원을 해주지 않고 있다라고 하는 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는 앞으로 김정은 위원장과의 2차 상봉, 2차 정상회담. 이것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얘기한 거거든요.
여기의 핵심 내용은 북한에 대한 내용이 하나 있고 중국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트럼프 대통령이 날린 트위터에는 양수겸장의 그런 의미가 있다고 보이는데요.
북한에서 빨리 비핵화에 대한 진전된 조치를 내놔라라고 얘기하는 거고요. 두 번째는 중국에 대해서는 무역 전쟁에 대한 양보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은 지금 현재 한창 논의되고 있는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과 관련된 그런 게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북한하고 중국하고 정상회담하고 나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적했다시피 김정은 위원장의 말이 계속해서 바뀌어 왔으니까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말아라라고 하는 굉장히 경고성의 그런 트위터라고 볼 수가 있죠.
트럼프 대통령이 빈손으로 올 거면 가지 마라, 이런 얘기도 했는데 폼페이오 장관은 세 번 갔잖아요, 북한에.
그런데 세 번째 갔을 때는 김정은 위원장도 못 만나고 돌아왔단 말이죠. 이런 사태들, 그리고 별 성과 없이 돌아온 것들, 이런 점이 정말 문제가 됐던 걸까요?
[인터뷰]
그럼요. 첫 번째, 두 번째는 혼자 갔잖아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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