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쓰레기 소각장 폐열로 매년 백억 수익 / YTN

2018-08-27 1

울산시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기업체에 공급했더니, 10년 동안 6백70여억 원의 수익이 났다고 합니다.

버릴 에너지를 재활용해 시 재정 수익도 확보하고 기업체는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산 남구의 성암쓰레기 소각장 스팀생산 시설입니다.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폐열로 스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생산되는 스팀은 첫해인 지난 2008년에 3만6천t을 생산했으나 지난 2013년부터는 연간 32만t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스팀은 파이프 관을 통해서 인근 기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기업체 4곳에 공급한 스팀은 2백44만5천t.

금액으로 6백66억5천만 원입니다.

5년 전부터는 매년 백억 원의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기업체는 싼값에 스팀을 공급받아 제품생산 공정에 활용하면서 매년 60억 원의 생산원가를 절약하고 있습니다.

[이도희 / 울산시 자원순환과 담당 : 저렴한 비용으로 스팀을 공급받아 우리 시와 기업이 상생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기업체 한 곳에 추가로 스팀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면서 나오는 폐열을 생산적인 에너지로 다시 사용하는 자원 재활용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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