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어 폭우까지...전국 곳곳 피해 잇따라 / YTN

2018-08-27 6

태풍 '솔릭'에 이어 폭우가 전국 곳곳에 피해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주말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안전에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이재민이 발생했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폭우로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남 함안에서는 2세대 4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했습니다.

전남 순천과 경남 하동 등에서는 47세대 62명이 사전 대피를 했다 귀가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폭우로 고립된 사람 30여 명을 구조하고, 전국 70개소에서 배수 작업을 벌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인데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어제부터 농촌 지역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에서는 멜론 등을 키우던 비닐하우스 80동이 침수됐습니다.

충남 금산에서는 깻잎을 키우던 비닐하우스 10개 동이 침수됐습니다.

경남 산청에서는 인근 산에서 내려온 토사로 농경지 50㎡가 매몰 되는 등 농경지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국 농작물 200여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함안에서는 제방 10m가 유실되면서 인근 가야 연꽃테마파크 11㏊가 침수됐습니다.

시골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과 주월동, 백운동 일대 도로와 차가 물에 잠겼습니다.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동 한 상가 건물 지하 마트에 빗물이 차올라 배수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피해와 함께 곳곳에 통제도 잇따르고 있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대구에서는 신천동로 10km 구간이 침수로 통제됐고, 금호강 좌우를 잇는 잠수교 2곳도 빗물에 가로막혔습니다.

또 경남 산청 장재 잠수교와 대전 동구 하상도로가 통제됐습니다.

전남 곡성 국도 17호선과 전남 순천 국도 15호선이 유실돼 한때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전북 완주군 국도 55호선에서는 토사와 바위 20t가량이 도로로 쏟아져 나오고 가로수가 쓰러졌습니다.

지리산 등 13개 국립공원 311개 탐방로 출입도 금지됐는데요.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에는 산사태 경보, 충북, 전북, 전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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