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인 대한항공 기내에 있는 승객 휴대전화에서 연기가 나 소화기로 긴급 진화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후속 여객기 출발이 15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소식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괌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대한항공 여객기 승객들이 항공사 측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출발이 15시간 넘게 지연되면서 승객 280여 명은 공항과 근처 호텔에서 대기했지만 이 과정에서 항공사가 정확한 해명이나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는 겁니다.
[대한항공 승객 : 지금 뭐하는 상황이에요? 지금 뭐하는 상황이에요 지금? 말이 돼요? 이야기해 보세요. 이야기해 보세요.]
대한항공은 새벽 2시 반 괌 공항을 떠날 예정이던 여객기가 출발 필수 준비물인 소화기 수량이 부족해 다음 비행 편이 가지고 올 때까지 출발이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사는 앞서 인천공항에서 괌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탑승객 휴대 전화가 좌석 사이에 빠지면서 눌려 연기가 나자 소화기 4대를 사용해 진화한 뒤 추가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전남 여수시 오동도 앞 3.5km 해상에서 2.2톤 어선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이 물에 빠져 냉장고를 잡고 표류하다 사고 현장을 지나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경남 함안군 칠원읍 남해고속도로에서는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45인승 관광버스가 빗길에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를 포함해 승객 40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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