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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약없는 이별..."남북, 상봉 한번 더 공감대" / YTN

2018-08-26 8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21번째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올해 안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한 번 더 개최하는 방안에 남북이 공감대를 이루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이렇게 해서 2차 상봉 행사, 모두 마무리가 된 거죠?

[기자]
1시 15분쯤에 차량에 탑승해서 속초로 되돌아오니까 한 3시간 40분 내지 4시간 정도 걸리는데 5시간 전후로 해서 속초에 도착하면 한화콘도에서 각자 집으로 헤어지게 되죠. 지금 장면이 보입니다. 마지막 작별 상봉을 위해서 오늘 오전에 있었던, 아마 10시부터, 1시간 늘려서 10시부터 행사가 있었죠. 발길이 안 떨어질 텐데 남과 북 가족들은 북측의 사촌이 손목시계를 벗어서 남측의 사촌동생한테 전해 주기도 하고 그리고 제일 언니 같이 가니까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내 고향이 서울이지만, 서울이 더 가깝지만. 파주인가 그랬다고 하죠. 가깝지만 갈 수 없다. 오히려 더 먼 청진은 가기 쉽다, 이런 말을 해서 참 안타까움을 계속 비췄고. 그런데 이번에는 좀 남과 북의 가족 중에 시인이 있어서 이산의 아픔을 시로 표현하는 그런 정을 나누기도 했죠.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기약 없는 이별을 맞는 이산가족들, 오늘 마지막 작별상봉을 하고 상봉장이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작별상봉이 원래는 11시 정도 예정이었는데 남북이 합의를 해서 조금 일찍 시작한 거죠?

[기자]
1차 때도 마찬가지였죠. 그런데 저 작별상봉이라는 단어가 사실은 굉장히 슬픈 이야기죠. 작별을 하기 위해서 만난다는 얘기인데 사실 저것은 과거 1960년대 중반에 서울과 평양을 오갈 때까지 저 용어가 없었습니다. 2000년 8월 15일날 1차 이산가족 상봉 때부터 세 번째 하다 보니까 북측이 부담을 느꼈다고 해요.

부담을 느껴서 오가는 것만큼은 그 이후부터 금강산에서 했는데 북측이 저런 용어를 만들어냈고 프로그램상에 들어 있고 그것이 계속 지켜져왔는데 21번째인 이번 행사에는 다행히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1시간씩 늘려서 짧은 시간이지만 같이 있게끔 그런 시간을 만들어줬죠.


손을 흔들면서 배웅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저 장면은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 장면은 작별상봉 뒤에 가족끼리 서로 손을 흔들고 인사를 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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