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또 만날까'...2차 이산가족, 오늘 눈물의 작별 상봉 / YTN

2018-08-26 12

■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 정한범 국방대 교수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오늘 마무리됩니다. 지금 2차 이산가족 상봉단은 마지막 작별상봉을 갖고 있고 점심을 먹은 뒤에 상봉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70년 가까운 기다림에 비하면 사흘이라는 시간은 턱없이 짧기만 하죠. 그만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도 시급한 문제인데요. 자세한 내용,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정한범 국방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이제 마지막 일정이 시작이 됐는데 오늘 일정 한번 정리를 해 주시죠.

[인터뷰]
오늘 아마 마지막 작별상봉을 하고 있을 거고요. 조금 이따가 한 2시쯤 되면 마지막으로 헤어지면서 우리 상봉단은 5시경 속초로 귀환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이번 상봉 행사가 개별상봉 시간도 있어서 이전과는 좀 다른 점이 있다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상봉 행사가 주로 단체상봉이 많았다고 한다면, 이전에는. 이번 경우는 개별상봉 자체를 그야말로 가족끼리만 할 수 있도록 배려가 됐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가족끼리만 했다고 하는 건 다른 게 아니고 호텔 내에서, 방에서 양측 가족들이 만나서 점심식사도 같이 하고 그리고 또 가족이 단독으로 여러 가지 맺힌 얘기라든가 같이 담소를, 그리고 또 많은 얘기를 다눌 수 있는. 그야말로 조금 더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이런 측면에 있어서는 오히려 인도주의 차원에서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라고 하는 그 뜻을 보다 더 잘 살려준 그런 계기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이 되죠.


개별상봉 외에도 분위기가 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하던데요. 북측에서 사진도 찍어주는 반응들도 있었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과거에 비하면 많이 달라진 분위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잘 아시다시피 이 이산 상봉이라고 하는 게 70년간 헤어진 가족들이 다시 만나는 것 아닙니까? 그동안 많이 쌓였던 것도 있을 것이고요. 한이 맺힌 부분도 있을 텐데 사실은 12시간이라는 시간도 너무 짧고 길게 봐서 2박 3일이라고 해도 굉장히 짧은 시간인데 그마저도 가족들끼리 진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서 그동안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다행히 가족들끼리만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짧지만, 3시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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