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현역 프로야구 선수의 도움으로 뺑소니범을 검거했습니다,
20대 남성 A씨는 오늘 새벽 2시쯤 해운대구 우동의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났습니다.
당시 옆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롯데 자이언츠 투수 오현택이 112에 신고한 뒤 달아나는 차량을 추격했고, 결국 A씨는 사고지점에서 5km 떨어진 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1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