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둘째날...가족끼리만 개별상봉 / YTN

2018-08-25 6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 오늘 이틀째 만남이 이어집니다.

지난 1차 상봉 때와 마찬가지로 둘째 날은 호텔 방 안에서 가족끼리 오붓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금강산 상봉 소식을 전달받는 남북회담본부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일정대로라면 오전 개별 상봉이 진행 중인 시각인데, 상봉 상황 전해진 게 있습니까?

[기자]
이틀째 상봉 일정은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리 측 이산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금강산 호텔 객실 안에서 가족들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가족들만의 시간을 보장해 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일정인 만큼 남북 취재진이나 지원 인력의 접근은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차 상봉 때와 마찬가지로 점심 식사도 장소를 이동하지 않고 객실 안에서 도시락을 함께 먹는데요.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이야기 꽃을 피우며 단체 상봉 때 하지 못했던 속 깊은 얘기도 꺼내 놓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객실 안 취재는 제한되지만, 객실 밖의 풍경은 전달됩니다.

다만, 현장 영상을 담은 행랑이 오후 1시 반쯤 금강산을 떠날 예정이기 때문에 이동 시간을 고려하면 오후 2시 반 이후에야 볼 수 있습니다.

취재 기자들이 글로 적은 현장 상황은 팩스를 통해 좀 더 빠르게 전달이 되는 편인데, 오늘은 아직 기별이 없는 상황입니다.

개별 상봉이 끝나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부터 다시 금강산 면회소에서 단체 상봉이 열립니다.

현장 취재진에게는 오늘 이산가족에게 공식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데요.

2시간 동안의 단체 상봉이 끝나면, 오늘 하루 5시간의 짧은 상봉 일정은 모두 마무리되고, 저녁은 각자 먹습니다.

2박 3일 간의 전체 상봉 일정도 반환점을 돌아 내일 작별 상봉 만을 남겨 놓게 됩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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