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응급 환자, 태풍 뚫고 경비함 통해 병원 이송 / YTN

2018-08-24 1

태풍으로 동해 중부 전 해상에 선박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어제저녁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가 해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어제저녁 7시 20분쯤 울릉도에 거주하는 71살 최 모 씨가 급성 담낭염과 고열 진단을 받고 헬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기상 악화로 헬기 운항이 불가능하자 해경은 인근에 있던 5천 톤급 경비함을 급파했고, 이후 울릉도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3천 톤급 경비함으로 환자를 옮겼습니다.

경비함은 높은 파도를 뚫고 다행히 오늘 새벽 3시 20분쯤 강원도 묵호항에 입항했고,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를 통해 최 씨를 강릉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현재 최 씨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환[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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