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태풍 솔릭이 내일 새벽 전북 부안지역에 상륙할 예정이라고 보도해드렸는데요.
군산 비응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영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게 바뀌었습니까.
[리포트]
네. 앞서 전해드릴 때 보다 비바람의 힘이 더욱 세졌습니다.
파도 역시 몸집이 더 커졌습니다.
태풍이 오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태풍 솔릭은 원래 이곳 군산에 내일 새벽 3시쯤 올 예정이었는데요.
경로가 시시각각 변하면서 남쪽으로 향하고있습니다.
내일 새벽 3시쯤에는 이곳에서 남쪽에 있는 전북 부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북지역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령됐는데요.
잠시 뒤인 밤 9시 쯤에는 초속 32m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초속 32미터는 나무도 부러뜨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물 폭탄도 예고돼 있습니다.
지리산이나 덕유산 등 산간지역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현재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는 물론 섬을 잇는 여객선 4개 항로 모두 통제됐는데요.
전라북도는 대응체계를 최고 등급인 3단계로 높이고 24시간 비상 근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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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한효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