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안 접근한 태풍이 강한 비바람을 뿌리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에는 큰 피해를 남긴 태풍이 전남과 광주 지역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남길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남 목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태풍이 가까이 근접하면서 많은 비바람이 불고 있다고요?
[기자]
정말 많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두 시간 전쯤 이곳 상황을 전해 드릴 때 보다 상황이 훨씬 나빠졌는데요.
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입니다.
앞을 못 볼 정도로 비도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전남 해안으로 접근하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건데요.
전남 지역에는 가로수가 부러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태풍의 이동 속도는 빨려져 저녁 10시쯤 목포 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지나는 자정까지가 이곳 전남 지역은 큰 고비입니다.
태풍이 제주에 큰 피해를 남긴 만큼 전남과 광주 지역에 계신 분들은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안가 접근과 논밭 관리를 자제하는 등 바깥활동은 아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밖에 계시는 분들도 강한 바람이 부는 만큼 간판이나 가로수 등 낙하물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강풍 피해뿐만 아니라 폭우도 조심해야 합니다.
오후 7시 기준으로 오늘 하루에만 진도 261mm, 강진 208mm, 완도 117mm 등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태풍이 해안을 거쳐 내륙으로 상륙하는 만큼 내륙에 계신 분들도 비 피해도 없도록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지금부터 자정까지가 이곳 전남 지역은 큰 고비입니다.
태풍 피해 준비를 철저히 하셔서 무탈하게 태풍을 보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전남 목포 북항에서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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