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오늘도 이미 4백여 편의 항공기 결항이 확정된 가운데, 대규모 결항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하린 기자!
어제 347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는데 오늘도 많은 항공기의 결항이 예정돼 있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통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오늘 저녁 7시까지 결항이 확정된 항공기는 416편입니다.
제주·무안공항 등을 이용하는 국내선 390편, 국제선 26편 등입니다.
제주를 통과하고 있는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 인천·김포를 비롯한 전국 공항에서 대규모 항공편 결항이 불가피합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108편인데요, 이 가운데 국내선이 104편, 국제선이 4편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76편, 국제선 6편 등 82편이고요, 제주항공 국내 67편과 국제선 7편을 포함해 74편의 결항이 확정됐습니다.
진에어는 국내선 44편, 국제선 4편 등 48편이고, 에어부산 국내선만 18편,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37편, 국제선 4편,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44편, 국제선 1편 등 총 45편입니다.
제주를 통과하고 있는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면 인천·김포를 비롯한 전국 공항에서 대규모 항공편 결항이 불가피해 항공 이용객들은 반드시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하늘길뿐만 아니라 바닷길도 막혔습니다.
오늘 새벽 6시 기준, 해양수산부의 통계인데요.
연안여객선의 경우, 총 94개 항로를 다니는 132척의 발이 묶였고요.
국제여객선은 5개 항로를 다니는 10척의 운행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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