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태풍 '솔릭'은 제주도를 강타하며 초속 60m, 사상 최고라고 하는데요.
초속 60m가 넘는 역대 최고의 강풍과 650mm가 넘는 폭우를 쏟아부었습니다.
태풍은 자정쯤에 서해안으로 상륙한 뒤 내일 출근길 수도권을 통과한다고 합니다.
강한 세력은 유지하고 있지만 이동 속도가 느려서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태풍 상황과 전망,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지금 태풍의 위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데이터가 들어와 있는데요.
밤사이 제주도에 엄청난 폭풍우를 쏟아부었는데 초속 60m가 넘는 강풍이 불었다면서요? 이게 어디에서 측정된 겁니까?
[인터뷰]
지금까지 태풍 매미가 들어오면서 60m가 최고 기록이었는데 오늘 새벽 4시에 진달래밭이 62m를 기록했는데 8시 20분에 제주 사제비라고 73.4m를 기록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기상 관측 사상 가장 강한 바람으로 일단 보이고요. 그다음 비도 현재 윗세오름이 691mm의 엄청난 물 폭탄을 쏟아부었습니다.
지금 태풍의 강도가 우리가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중심기압이 955에 중심 최대 풍속이 40m, 지금 그렇게 발표되고 있지 않습니까. 중심 최대 풍속이라는 건 10분간 평균풍속을 얘기하는 것이고요.
지금 74.3m라는 건 순간최대풍속입니다. 딱 치는 그런 풍속인데 사실 위험한 게 이런 순간 최대 풍속에 많이 무너지거든요.
이게 굉장히 중요한데 지금 태풍이 실제 우리가 발표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강한 태풍이라는 것을 아주 단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속도도 상당히 느리지 않습니까. 아직까지도 제주 서해상에 머물고 있는 거죠?
[인터뷰]
굉장히 느리게 지금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간으로 제주 서쪽 70에서 100km 정도에서 굉장히 늦게 북상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북상을 늦게 하고 있는 이유가 일단 우리나라가 목포 쪽으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을 릿지라고 그럽니다. 바운더리에 걸쳐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막고 있어서좀 늦어지고 있죠, 현재. 이렇게 늦어지게 되면 빨리 북상하는 태풍 같은 경우는 대개 제주에서 목포까지 3시간 정도 북상하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8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러면 지금 남해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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