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한반도 강타...중부 관통한다 / YTN

2018-08-22 11

■ 박희원 / 기상캐스터


19호 태풍 '솔릭'은 제주도에 이어 내륙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충남 서해안에 상륙하고 내일 새벽에는 수도권을 지나면서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 상황과 앞으로의 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과학재난팀 박희원 캐스터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안녕하세요?


저희가 앞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제주도 상황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러면 지금 태풍의 위치와 세기부터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캐스터]
지금 태풍이 제주도에 아주 근접해 있습니다. 한반도에 가까이 북상을 했는데도, 세력은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자세히 위성사진으로 봐도 태풍의 눈이 또렷이 보일 정도인데요.

현재 태풍의 중심 기압은 955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에는 최대 풍속이 40m의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시속 16km의 매우 느린 속도로 이동 중입니다. 제주도가 태풍의 위험 반원에 들어 있는 상태인데요.

밤사이 제주도 진달래밭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60m를 기록하면서 강한 돌풍이 불었습니다. 윗세오름에는 4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요. 해안 지역에도 10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도도 걱정이지만 이제 내륙으로 상륙한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제주도도 문제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태풍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태풍의 근접 시기는 늦춰지고 있지만 앞으로 내륙을 향할 것이라는 예보는 그대로입니다.

제주도에 이어 내륙 지역도 태풍이 강타하면서 큰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태풍은 낮 동안 전남 해안 지역에 느린 속도로 접근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진로도를 봐도 어제 예보와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속도가 조금 늦어져서 오랫동안 한반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늘 밤 늦게 자정쯤 충남 서해안 지역에 상륙하겠습니다.

그중에서도 지금 서산 지역이 유력하게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후 내일 새벽에 경기 남부 지역을 지납니다.

애초에는 서울 쪽으로 지날 것으로 예상이 됐는데 그보다는 약간 밑으로 쳐졌습니다. 경기 남부 지역이 아주 위험할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 오후에는 속초까지 이동을 합니다.

예상 시간을 봐도 아주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됩니다. 거의 24시간 넘게 한반도에 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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