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이어 태풍까지 농작물 피해 예방 서둘러야 / YTN

2018-08-21 22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태풍까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피해를 줄이려면 농작물이 바람에 쓰러지거나 침수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아직 대비가 미흡한 곳은 서둘러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농민들이 끈으로 나뭇가지를 튼튼히 고정해 주고 있습니다.

강한 태풍 바람에 나뭇가지가 찢기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고 있는 겁니다.

과수 나무가 쓰러지지 않게 설치한 받침대도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봅니다.

비닐하우스는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우스 천장이나 옆에 난 문은 모두 닫아 바람이 통하지 않게 하고, 비닐 교체 예정인 하우스는 비닐을 미리 제거해 줘야 합니다.

비닐하우스는 비닐이 펄럭이면 강풍에 파손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미리 끈으로 단단히 묶어둬야 합니다.

밭작물도 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를 보강해주거나 줄기끼리 묶어둬야 합니다.

고정해두지 않으면 강한 바람에 밭작물이 쓰러져 자칫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있습니다.

또 배수로를 정비해 많은 비가 오더라도 물이 쉽게 빠지도록 해줘야 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물관리가 중요합니다.

침수된 농경지는 빨리 물을 빼줘야 하고 농작물에 묻어 있는 흙과 오물 등은 제거해야 합니다.

수해를 입은 과일은 당도가 떨어지므로 당도가 회복하도록 기다렸다가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재선 / 충북 농업기술원 원예기술팀장 : 태풍이 지나가고 난 다음에는 농작물을 1~2일 이내에 바로 세워줘야 하고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용약제를 살포해줘야 합니다.]

축사는 많은 비가 내린 뒤 가축 전염병이 돌기 쉽기 때문에 소독과 예방접종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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