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이틀째...개별 오찬 진행 / YTN

2018-08-21 2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명성희 / 北 출신 팝페라 소프라노


잠시 후인 오후 3시부터 단체 상봉이 예정이 되어 있는데요. 영상 보면서 이산가족 상봉 관련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그리고 북한 출신의 팝페라 소프라노죠. 명성희 씨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우선 영상을 보는 게 급할 것 같으니까 지금 들어오고 있는 영상을 좀 먼저 보여주시죠. 지금 오전 개별 상봉 영상인데요. 두 손을 꼭 잡고 김주환 기자, 오늘 오전 개별 상봉은 방 안쪽에서 이루어졌지 않습니까?

[기자]
지금 그런데 걸어가죠. 금강산 지구에 호텔이 크게 2개가 있습니다. 금강산호텔과 외금강 호텔이 있는데 금강산호텔은 현대아산이 지은 거고 외금강호텔은 고인이 된 김일성 주석의 부인인 김정숙이라는 사람이 지은 겁니다. 그래서 북측 관리동이 되겠죠. 그래서 금강산 호텔에 있던 북측 가족들이 외금강 호텔 쪽으로 걸어서 이동을 해서 개별 상봉장으로 가는 겁니다. 식사도 같이 했죠. 그러니까 지금 화면에는 아직 안 잡힙니다마는 중간에 북측 가족들이 남측 가족들을 위해서 선물도 준비해서 전달을 해 주고 그런 장면이 지금 보여집니다. 다행히 날씨가 덥지도 않고 아직까지는 비도 안 오고 그래서 저런 야외 이동이 가능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죠.


명성희 씨 같은 경우에는 탈북한 지가 얼마나 되셨어요?

[인터뷰]
제가 한 13년 되어갑니다.


13년 정도? 지금 어제부터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하는 모습을 보고 계신데 저희가 보는 거하고는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36년 간에 일제강점으로부터 시작해서 남북한의 6.25전쟁이 일어나게 된 비극이 아니겠습니까? 정말로 북과 남에서 살았던 사람으로서 이런 광경을 볼 때는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고 그걸 어떻게 말로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정말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말고 남과 북이 힘을 합쳐서 고령의 어르신들도 하루빨리 혈육의 정을 담고 혈육의 정을 그리면서 서로가 소통할 수 있고 혈육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그런 조치가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커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혹시 북에 아직도 죄송하지만 친척들, 친구들 있으시죠? 생각 많이 나시지 않습니까?

[인터뷰]
많이 그립고 이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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