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YTN 뉴스타워
■ 진행: 이재윤, 이승민 앵커
■ 출연: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양무진 / 북한대학교대학원 교수
◇앵커 : 보신 것처럼 뭉클한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가족 사이에도 거리감이 느껴지는 그런 부분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이산 상봉장에서 어느 면에서 보면 체제 선전장이 되지 않도록, 변질되지 않도록 막아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연출이 됐었죠?
◆인터뷰 : 사전에 남북 양측 진행 과정에서 아마 조율은 된 것 같고요.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보도가 됐지만 예를 들면 미군 문제를 가지고 언쟁을 한다든지 그다음에 북한에서 받은 정치적인 표창을 자랑을 했기 때문에 제재를 했다든지 이런 해프닝도 일부 보도가 됩니다.
그런데 큰 틀에서 보면 전반적으로 과거에 비해서 정치색은 많이 배제가 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표창장을 보여줬지만 옛날에는 우리하고 북한하고 다른 점이 북한에서는 성공하지 못하면 이산가족 상봉을 못 합니다. 저기 나온 분들은 대부분 다 성공하신 분들이에요, 북쪽에서는. 그래서 과거에는 이렇게 훈장들을 주렁주렁 달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제가 잘못 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한 분도 가슴에 김일성, 김정일 배지는 있어도.
◇앵커 : 그게 또 과거와는 차이군요.
◆인터뷰 : 다르죠. 그다음에 복장도 상당히 자유로워진 것 같고요, 생각보다. 그다음에 자세한 내막은 제가 현장에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마는 진행요원들이 테이블마다 있어서 대화를 관여하거나 아니면 보이지 않는 압력을 행사하거나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일부 서먹서먹한 장면이 연출됐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정치색이 상당히 배제된 것 같다. 그런 점에서는 이것도 김정은 시대의 특징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 오늘도 상봉 이틀째 행사를 이어가게 되는데요. 잠시 뒤 10시부터는 객실에서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오늘 일정을 정리를 해보조.오전 10시부터는 외금강 호텔에서 2시간 동안 가족끼리 개별상봉을 하고요. 그리고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후 12시부터는 외금강호텔 객실에로 추가로 1시간씩 도시락을 먹으면서 또 가족끼리 얘기를 나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에는 단체상봉,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을 하게 되는 일정이 마련돼 있습니다. 지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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