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 해를 항해하던 대형 유람선에서 떨어진 40대 여성이 10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노르웨이 스타 유람선 탑승객인 영국 국적 40대 여성이 현지 시각 18일 밤 크로아티아 해안에서 95k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배 밖으로 추락했습니다.
크로아티아 구조선이 긴급 출동해 약 10시간 만에 추락 지점으로부터 1.3㎞ 떨어진 곳에서 이 여성을 발견했고, 병원에 옮겨진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구조대원은 이 여성이 "요가로 몸을 단련한 게 도움이 됐고, 한밤 바닷속에서 노래를 부르며 추위를 견뎠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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