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1시쯤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서 경찰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던 흰색 승용차가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길옆 편의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3명이 다쳤고, 편의점 출입문과 물품 등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사고는 편의점에서 2백여 미터 떨어진 구암동 건설현장에서 건설자재를 승용차로 훔치려던 절도범이 경찰의 불심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나다가 교통사고를 낸 뒤 편의점으로 돌진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뒤 승용차에서 나와 달아난 외국인으로 보이는 절도범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정우[ljwwo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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