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5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협치를 위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첫 회의를 11월에 열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를 요청하면서 9월 평양 정상회담에 국회에서도 함께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오랜만에 만났는데 성과가 있었군요?
[기자1]
네, 문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만에 만나서 몇 가지 합의를 이뤘습니다.
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는 점심을 같이 들며 국정 현안을 논의했는데 오늘이 복날이라 삼계죽과 함께 각 당의 상징 색깔을 담은 재료를 활용한 5색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협치를 강조한다는 뜻인데 성과가 있었습니다.
한 시간 전에 여야 원내대변인들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합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합의 사항은 3가지인데요.
먼저 국회와 정부, 여야 사이에 생산적인 협치와 원활한 소통 위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분기별 1회 개최가 원칙인데, 필요시 여야 합의에 따라 개최할 수도 있습니다.
첫 협의체는 내년 예산안 시정 연설 때인 11월에 열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오늘 모두 발언 듣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분기에는 적어도 한 번씩은 개최를 한다든지, 또 필요할 때는 추가로 여야 합의에 의해서 국정 협의를 한다든지 이런 구체적인 협치에 대해서 우리가 합의를 해낼 수 있다면 국민들께 좀 희망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는 또, 8월 국회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해서 민생법안과 규제혁신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안전을 위한 법안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저소득층 지원법안,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법안 등입니다.
단 규제혁신 관련법 처리에는 정의당이 의견을 달리했습니다.
또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자영업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도개선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비핵화이 실질적 진전과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 교류협력을 위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요청했고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 때 국회 대표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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