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터키가 구금 중인 미국인 목사를 석방하더라도 터키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터키는 앤드루 브런슨 목사를 부당하게 다루고 있다며, 터키가 그를 석방한다 해도 터키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인 브런슨 목사는 2016년 터키 쿠데타를 지원한 혐의로 1년 9개월째 터키에 구금돼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그의 석방을 요구하며 터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배로 올렸습니다.
터키는 이에 맞서 미국산 자동차와 주류, 잎담배 등에 관세를 큰 폭으로 올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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