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가 곧 경제"라고 강조해 왔었지요.
오늘 오늘 광복절 경축사에서 경기도와 강원도에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하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현실화한다면 개성공단과 같은 남북 경제협력단지가 2개 더 생기는 셈입니다.
첫 소식,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이 함께하는 통일경제특구 2곳을 더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제73주년 광복절·정부수립 70주년 경축사]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입니다."
개성공단처럼 우리 자본과 기업, 북측 노동자가 함께 하는 형태입니다.
경기 파주엔 개성공단 규모인 100만평, 강원 철원 접경지역엔 90만 평 규모의 경제특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개성공단 수준을 웃도는 총 10만 6000여 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통일경제특구 조성은 문 대통령 대선 공약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5월, 경기 고양시 집중유세]
"파주, 개성, 해주를 연계한 통일경제특구, 10.4 정상선언이 만든 참여정부의 꿈이고 또 저 문재인의 꿈입니다."
문 대통령은 향후 30년간 남북 경협의 경제적 효과를 최소 170조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이승근
그래픽 : 한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