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로 하나 되는 세상'...무궁화 한마당 잔치 / YTN

2018-08-14 1

광복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곳곳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가 열리고 있습니다.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나라꽃을 통한 겨레와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대왕 동상 앞 광장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회색빛 광장이 녹색으로 바뀌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달계, 단심계, 아사달계 품종으로 크게 구별되는 무궁화.

무궁화가 나라꽃의 위엄을 뽐내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28번째 맞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여러 지방에서 출품된 1,200여 점의 무궁화 분화들이 광화문 광장을 수놓고 있습니다.

[오지은 / 경북 안동시 : 지금 무궁화 색칠하는 것도 했거든요. 그래서 아이들도 참 좋아하고 무궁화 나무를 직접 볼 수 있고 다양한 무궁화 꽃도 감상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정부 수립 70돌을 맞아 나라꽃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새기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하게 펼쳐졌습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민족 화합·나라 사랑을 되새기는 꽃으로 거듭나기 위한 패션쇼도 열렸습니다.

[이상봉 / 디자이너 : 생활 곳곳에 이 무궁화가 우리하고 좀 더 친숙해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이번에 산림청과 같이 젊은 사람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제작하게 됐습니다.]

정부서울청사와 세종·대전청사에서는 '한지로 다시 태어난 나라꽃 무궁화' 특별전시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김재현 / 산림청장 :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고 사랑받기 위해 올해 무궁화 진흥계획을 수립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궁화에 대한 청소년 교육이나 무궁화 관련 상품의 이용과 촉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무궁화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나라꽃 축제.

무궁화를 통해 나라와 겨레 사랑으로 이어가는 산교육장이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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